다음 상대는 공수겸장 2위… 수원FC “그게 뭐 대수”

이영선 2025. 8.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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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천 원정… 승리땐 7위 도약할 수도
안양은 3위 대전과 대결·양팀 모두 하락세


지난 7월부터 6경기에서 5승을 휩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2위로 올라선 김천상무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 후 이적생의 활약과 김은중 감독의 지략이 더해져 강등권을 탈출하고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까지 11위에 머물며 강등을 걱정해야 했지만, 7월 이후 6경기 5승1패를 거두고 단숨에 리그 9위로 껑충 뛰었다.

상위스플릿으로 갈리는 6위 광주FC와는 승점 4점 차로 충분히 상위스플릿도 노릴 수 있으며, 8위 강원FC와 7위 울산HD와 각각 승점 1점, 3점 차다.

수원FC가 김천전에서 승리하면 울산과 강원의 27라운드 결과에 따라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수원FC 반등의 중심에는 싸박과 윌리안의 활약이 있었다.

수원FC 최전방 스트라이커 싸박은 지난 6월까지 5골에 그쳤던 반면, 7월부터 환골탈태해 두달만에 7골을 작렬하며 12골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전북현대 전진우와 1골 차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윌리안도 7월부터 6골2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김은중 감독의 날카로운 창이 됐다.

이밖에 이시영, 안현범, 안드리고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짧은 시간에 최상의 전술을 보여주고 있는 김은중 감독의 지도력도 수원FC의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김천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순항중인데, 지난 17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6골이나 때려 넣으며 6-2 대승을 거뒀다.

김천은 올 시즌 팀 40득점으로 선두 전북(48득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 실점에 있어서도 26실점으로 전북(20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실점 경기도 10경기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원FC가 경기당 1.42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경기는 치열하게 흐를 전망이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수원FC가 1승1무(3-2승, 1-1무)로 앞서있다.

한편, 최근 3연패에 빠져 강등권인 11위로 추락한 FC안양은 3위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양은 올 시즌 대전에 상대전적 1무1패(1-2패, 1-1무)로 뒤처지는데, 대전 또한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최근 분위기가 처져있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을 원하는 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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