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넘어 버팀목" 경남도 '일상돌봄 서비스' 호응

이동욱 기자 2025. 8. 21.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히 '도움을 주시는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도 쿨하게 '괜찮아요'라고 말씀해주시고 '고생하네'라고 격려해주시며 조용히 챙겨주시는 작은 배려,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미소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선생님의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는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가족을 향한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중장년 대상 가사·식사·심리 지원
맞춤형 서비스에 상반기 1354명 이용
경남도는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함양군에 사는 10대 고등학생이 요양보호사에게 남긴 손편지. /경남도

"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히 '도움을 주시는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도 쿨하게 '괜찮아요'라고 말씀해주시고 '고생하네'라고 격려해주시며 조용히 챙겨주시는 작은 배려,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미소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선생님의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는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가족을 향한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함양군에 사는 10대 고등학생이 자신의 집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에게 남긴 손편지 중 일부다. 이 학생은 장기간 입원 중인 아버지와 가출한 어머니를 대신해 두 동생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이다. 한동안 학업과 집안일, 동생 돌봄을 혼자 감당해왔는데, 경남도가 추진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로 월 24시간 가사 서비스와 주 2회 식사 지원을 받게 됐다. 다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 학생은 요양보호사의 정서적 지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창녕군에 사는 40대 여성 장애인은 남편이 숨지고 자녀 군 입대로 심한 우울증을 겪고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으로 발굴돼 심리 지원을 받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대인관계도 쌓으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있다. 어머니를 걱정해 군 복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아들은 "이제 어머니가 잘 지내셔서 마음 놓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도는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은 일상돌봄 서비스 현장. /경남도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올 6월까지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1354명이다.

이들은 가사 서비스, 재가 돌봄, 식사 지원 등 개인·가정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식사 지원은 전체 53%(712명)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였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사 지원, 재가 돌봄 등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24~72시간)와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특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9~39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