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넘어 버팀목" 경남도 '일상돌봄 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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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히 '도움을 주시는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도 쿨하게 '괜찮아요'라고 말씀해주시고 '고생하네'라고 격려해주시며 조용히 챙겨주시는 작은 배려,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미소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선생님의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는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가족을 향한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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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서비스에 상반기 1354명 이용

"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히 '도움을 주시는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도 쿨하게 '괜찮아요'라고 말씀해주시고 '고생하네'라고 격려해주시며 조용히 챙겨주시는 작은 배려,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미소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선생님의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는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가족을 향한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함양군에 사는 10대 고등학생이 자신의 집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에게 남긴 손편지 중 일부다. 이 학생은 장기간 입원 중인 아버지와 가출한 어머니를 대신해 두 동생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이다. 한동안 학업과 집안일, 동생 돌봄을 혼자 감당해왔는데, 경남도가 추진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로 월 24시간 가사 서비스와 주 2회 식사 지원을 받게 됐다. 다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 학생은 요양보호사의 정서적 지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이용자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사례를 소개했다. 올 6월까지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1354명이다.
이들은 가사 서비스, 재가 돌봄, 식사 지원 등 개인·가정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식사 지원은 전체 53%(712명)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였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사 지원, 재가 돌봄 등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24~72시간)와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특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9~39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