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화의 양금로드, 전주세계소리축제서 전통과 현대의 울림 선사

양형모 기자 2025. 8.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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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의 글로벌 문화 아이콘 가능성 다시 확인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특별 기획 공연 '윤은화의 양금로드'가 8월 17일 전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무대는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주도해 이란·중국·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 음악의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탐구한 자리였다.

이번 '윤은화의 양금로드'는 양금이라는 공통의 악기를 매개로 아시아 각국의 음악적 정체성과 교류 가능성을 탐구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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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금협회 제공

전주세계소리축제서 열린 특별 공연 ‘윤은화의 양금로드’ 성황 이란·중국·홍콩 연주자 참여해 국경 초월한 무대 선사 업그레이드된 전통양금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구현 양금의 글로벌 문화 아이콘 가능성 다시 확인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특별 기획 공연 ‘윤은화의 양금로드’가 8월 17일 전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무대는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주도해 이란·중국·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 음악의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탐구한 자리였다.

이번 공연은 윤은화 회장이 청로국악기와 협업해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전통양금으로 진행돼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줬다. 관객들은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양금의 확장된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란의 마수드 샤마이자데는 호마윤 전주곡을 연주해 중동 특유의 선율을 전했고, 홍콩 출신 마얀키는 랭캐스터 편곡으로 독창적인 해석을 선보였다. 중국 모리화 중주단의 우중화는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담은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한국양금협회는 천년만세, 윤은화 작곡의 북두칠성, 양금굿, 블랙홀, 양금시나위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예술뿐만 아니라 기술적 혁신까지 증명했다.

특히 윤은화 회장이 직접 선보인 양금굿과 마지막 앙상블 무대는 한국 양금의 예술적 비전을 극대화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장의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무대의 울림을 함께 나눴다.

이번 ‘윤은화의 양금로드’는 양금이라는 공통의 악기를 매개로 아시아 각국의 음악적 정체성과 교류 가능성을 탐구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됐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국적을 넘어선 공연은 양금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양금의 다채로운 음색이 빚어낸 이번 무대의 여운은 오래도록 관객들의 마음속에 남을 듯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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