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완도·고흥·화순 현안사업 예타 통과 ‘쾌거’
남도일보 2025. 8. 21. 18:30

완도·고흥·화순 등 전남지역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기재부 예타 문턱을 넘은 사업은 완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고흥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화순 폐광지역 경제진흥 등이다.
완도 청해진유적지에 건립되는 해양수산박물관은 국비 1천138억원을 들여 2030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전남도는 인천과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과 차별화해 이곳에 대한민국 전 해역의 수산자원과 해양문화산업, 역사와 미래를 모두 담아낼 방침이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해양수산강국의 위상을 드높일 이정표를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흥 국도 확장사업은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15호선 총 31.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소요 시간이 기존 6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접근성이 높아져 민간기업 입지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폐광 경제진흥개발사업은 버려진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단지, 의료·식품 등 농공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31년까지 총 사업비 3천579억원 중 국비 7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유발효과 5천602명, 취업유발효과 7천804명, 생산유발효과 1조1천709억원 등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번 예타 통과와 관련, 지역별로 글로벌 해양 관광 거점 기반·우주항공산업 발전 핵심 기반시설·지역 재생과 희망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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