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시리아, 안보 회담서 약 80% 합의 이뤄"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왼쪽),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담당장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yonhap/20250821182814864nofq.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국경 등 안보 사안 논의에서 약 80% 합의를 이뤘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양국 장관급 회담과 관련해 "시리아 남부에 대한 안보 협의도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자제하고, 서로 긴장 완화에 노력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드루즈족과 베두인족의 종파 분쟁이 발생했던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상황 관리, 1974년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체결했던 휴전 합의에 따라 설정된 군사분계선 재가동, 양국 양해각서(MOU)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다.
19일 회담에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서 론 더머 전략담당장관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의 중재로 만나 시리아 남부 긴장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이후 후속 대화를 계속하는 중이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시리아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내쫓고 과도정부를 세우자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 넘어 시리아 영토로 지상군을 보내 주둔시키고 있다.
또 지난달 스웨이다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지자 이스라엘이 드루즈족 지원을 명분으로 다마스쿠스를 공습하며 무력 개입하기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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