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네…피해 다니는 중” 애써 웃은 김태형 감독, 나균안 9경기째 無승에 전한 미안함 [SD 잠실 브리핑]

잠실|강산 기자 2025. 8.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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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27)은 최근 선발등판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롯데가 2003년 이후 22년만에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전날(20일) 잠실 LG 트윈스전(3-5 패)에서도 나균안은 제 몫을 했다.

잘 던지고도 승리가 따라오지 않는데, 올 시즌 2경기에선 계투진의 실점으로 나균안의 승리 요건이 지워지기도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균안을 떠올리며 애써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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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이 20일 잠실 LG전에서 5.2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팀이 2003년 이후 22년만에 10연패에 빠져 타격이 더욱 컸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참 안 풀린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날 6회말 교체되는 나균안.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27)은 최근 선발등판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6회 포함 평균자책점(ERA) 3.09로 호투했다. 그러나 6월 1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 이후 9경기에선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만 떠안았다.

롯데가 2003년 이후 22년만에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전날(20일) 잠실 LG 트윈스전(3-5 패)에서도 나균안은 제 몫을 했다. 5.2이닝 동안 5안타 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6회말 2사 1루서 정철원과 교체됐는데, 1루 주자 오지환의 도루에 이은 구본혁의 적시타로 동점이 돼 승리가 날아갔다. 개인 승리가 무산된 것보다 팀의 10연패가 더욱 뼈아팠다.

잘 던지고도 승리가 따라오지 않는데, 올 시즌 2경기에선 계투진의 실점으로 나균안의 승리 요건이 지워지기도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균안을 떠올리며 애써 웃음지었다. 21일 잠실 LG전에 앞서 “(나)균안이가 계속해서 참 안 풀린다”며 “항상 주자를 한 명씩 남겨둔 상태로 교체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덕아웃에서 (나균안을) 피해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갈 길이 바쁜 와중에 주요 전력이 이탈하는 악재와도 마주했다. 전날 훈련 도중 내복사근을 다쳤던 주전 유격수 전민재(26)가 검진 결과 2~3주간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관계자는 “전민재는 오늘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 확인됐다”며 “2~3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감독도 “오래 걸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전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베테랑 내야수 정훈(38)이 등록됐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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