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尹 격노, 국방부·해병대에 전달”…특검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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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의 격노와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경위를 설명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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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신범철·박진희·김계환에 경위 설명”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의 격노와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경위를 설명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임 전 비서관은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로 적시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해 이 전 장관에게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전화를 걸어 질타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 전 비서관은 회의실에서 나온 뒤 이 전 장관을 비롯해 4명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을 설명했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임 전 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국방부와 해병대에 전파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목적의 수사 외압이 시작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은 이후 김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와 국회·언론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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