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실 초유의 압수수색 정관계 '파문'…"향후 파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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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충청북도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공직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21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돈 봉투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당분간 지역 정관계도 크게 술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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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 향후 도정 여파에 촉각…'전전긍긍'
혐의 부인에도 김 지사 재선 최대 악재 전망
민주당 충북도당, 철저한 수사 촉구

경찰이 충청북도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공직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도 앞으로 닥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 지사의 임기 동안 모두 5차례나 본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이 있었지만 지사 집무실이 대상이 된 것은 도청 개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일본 출장을 떠나기에 앞서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윤현우 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각각 250만 원씩을 모아 김 지사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도청 공무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세한 경위 파악과 함께 양대 국제엑스포 등 향후 도정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공무원은 "도지사 집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할 것으로는 상상도 못해 당혹스럽다"며 "당장 다음 달 치러지는 대형 국제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걱정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압수수색 직후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다만 지역 정치권은 김 지사의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찰 수사가 내년 재선 도전에 최대 악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뜩이나 그동안 각종 논란과 구설 등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마당에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찰 수사까지 방어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 참사 국정조사계획서의 통과까지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도정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돈 봉투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당분간 지역 정관계도 크게 술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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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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