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133대 수출…지역 협력업체 낙수 효과 있다

이미지 기자 2025. 8.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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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022년부터 폴란드에 지상 무기 K2 전차 133대(7월 기준)를 수출하면서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 협력업체 낙수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에 한국군 주력 지상 무기 K2 전차를 기반으로 한 폴란드 K2 전차(K2 Gap-Filler) 96대를 납품하면 2022년 8월 1차 이행 계약체결 이후 총 180대를 수출하는 성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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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7월까지 133대 현지 납품 완료
현대로템 창원공장 곧이어 2차 계약분 양산
K2 전차 방산 협력업체 40% 경남지역 업체
협력사 발주량 증가…2022년보다 360% 증가

현대로템이 2022년부터 폴란드에 지상 무기 K2 전차 133대(7월 기준)를 수출하면서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 협력업체 낙수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에 한국군 주력 지상 무기 K2 전차를 기반으로 한 폴란드 K2 전차(K2 Gap-Filler) 96대를 납품하면 2022년 8월 1차 이행 계약체결 이후 총 180대를 수출하는 성과를 낸다. 또 지난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약 9조 원) 규모 K2 전차 공급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해 2031년까지 기존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 최초 양산하는 폴란드형 K2 전차(K2PL) 64대, K2 계열 구난·개척·교량 전차 81대 등 총 261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열린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안규백 장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 /현대로템

현대로템 창원공장 가동률은 100%를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말까지 폴란드 K2 전차 1차 계약분 인도를 완료하면 곧바로 2차 계약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두 창원공장에서 만들져 마산항으로 나간다.

그러면서 K2 전차 수출로 협력사 발주량이 많이 증가했다. 현대로템 방산 부문 협력사는 총 731곳이다. 이 가운데 K2 전차 관련 협력사는 120곳이고 이 중 40%(48곳)가 도내 업체다. 창원지역 한 업체는 올해 발주량 규모가 1342억 원으로 예상돼 K2 전차 수출 전보다 360% 증가했다. 또 다른 업체도 올해 504억 원 규모로 2022년보다 245% 늘었다.

현대로템은 1995년 K2 전차 개발 단계부터 국내 중형·중소 기계업체들과 협력해왔다. 이에 국산화율을 90%로 끌어올렸다. 이는 전차를 만들기 위한 부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만들었고, 폴란드는 납기일에 맞춰 전차를 받고 있다. 백두산 현대로템 책임매니저는 "과거 국내 시장에 국한했던 방산 부문이 국외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협력사 낙수 효과가 발생했다"며 "국외 수주 확대 때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35년 국제 지상체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차세대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다목적 무인차량 전동화, 인공지능(AI)·자율주행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외 권역별 거점을 확보해 국외 신규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폴란드 거점 기반 유럽 확대, 페루 거점 중남미 확대, 중동·동남아 권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 등과 K2 전차 수출 논의를 하고 있다.

한성욱 현대로템 방산공장장은 "한국형 전차 생산에 매진해온 창원 방산공장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높은 기술력 등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며 "폴란드와 방산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차 전문 생산인력 운영과 철저한 완성차 검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