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된 현금만 3t… 중국 공무원 ‘역대급’ 부패 사건에 시끌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2025. 8.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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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적을 박탈 당한 중국의 전직 공무원이 무게 3t에 달하는 현금을 압수 당해 화제다.

이는 수백억원 규모로, 조사 당국은 해당 공무원이 증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했던 과거 이력을 악용해 부정하게 재산을 쌓았다고 보고 있다.

현금 무게만 3t에 달했으며, 조사 당국은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었던 그가 부정한 방법으로 막대한 재산을 쌓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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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적을 박탈 당한 중국의 전직 공무원이 무게 3t에 달하는 현금을 압수 당해 화제다. 이는 수백억원 규모로, 조사 당국은 해당 공무원이 증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했던 과거 이력을 악용해 부정하게 재산을 쌓았다고 보고 있다.

한 은행에서 직원이 중국 위안화 지폐를 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1일 차이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승인 아래 진행한 감찰 조사 결과, 최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의 당적을 박탈했다.

그의 자택에서는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무게만 3t에 달했으며, 조사 당국은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었던 그가 부정한 방법으로 막대한 재산을 쌓은 것으로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의 IPO 심사 업무를 맡았다. 그의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그는 2016년 개인 사정으로 사직한 뒤, 전직 직위를 이용해 상장을 앞둔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거액을 챙겼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에서도 ‘역대급’으로 불리는 공무원 부패 사건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압수된 현금의 무게를 빗대 그를 ‘3t 처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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