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 천상화원 꽃들의 향연…"우리 함께 떠나요"

김태섭 기자 2025. 8.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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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이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12일 거창군 신원면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열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명한 가을 바람과 함께 천상화원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잊지 못할 보랏빛 애스터꽃 향연을 준비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별바람언덕으로 꽃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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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9일 '감악산 꽃별여행' 시작

8월 중순부터 구절초 단지 일부 개화

애스터꽃은 9월 말 10월 초 절정 예상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이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12일 거창군 신원면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열린다. 꽃별여행은 감악평전 5만㎡를 수놓은 애스터 꽃밭을 비롯해 7기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펼쳐진 꽃 천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창군

"다가오는 가을, 보랏빛 노을 속으로 함께 떠나요"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이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12일 거창군 신원면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열린다. 꽃별여행은 감악평전 5만㎡를 수놓은 애스터 꽃밭을 비롯해 7기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펼쳐진 꽃 천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감악산(951m)은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거창군이 황무지였던 감악산 정상부를 2020년부터 애스터 등 가을꽃을 심으며 천상화원으로 거듭났다. 지금은 5만㎡를 수놓은 애스터 꽃밭을 비롯해 7기 풍력발전기, 전망대, 해발 900m 무장애길 등이 조성돼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감악산 꽃별 여행은 해마다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에만 3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애스터꽃 30만 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 본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구절초 단지는 8월 중순 이후부터 차례로 꽃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비로운 천상화원을 선물할 애스터꽃은 9월 말~10월 초 절정에 이르러 한 달 내내 풍성한 가을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악산 별바람언덕에 내린 노을. /거창군

군은 꽃별여행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별빛언덕 음악회는 아카펠라그룹 '튠에이드'와 팝페라 가수 구현모, 재즈밴드 '문월드'가 출연해 감악산 가을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에 대형 연을 배경으로 식전공연, 공식 행사와 거창 9경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개장행사 후에는 새로 완성한 구절초 단지를 돌며 프린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9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주말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강차 시음'과 '감악산 향기 품은 롤온'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10월 3~11일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통기타, 클래식, 색소폰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하는 꽃별 마켓과 남상면과 신원면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있다.

해가 진 뒤에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며,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엽서를 쓰면 내년 축제 이전에 받아볼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명한 가을 바람과 함께 천상화원 감악산 별바람언덕에서 잊지 못할 보랏빛 애스터꽃 향연을 준비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별바람언덕으로 꽃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관람객 증가로 발행하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자 진입도로 확장, 주차장 증설, 교통인력 확대, 전광판 교통 안내, 임도 일방통행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축제 기간 별바람언덕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교통 여건 등을 확인하고, 여유 시간을 고려해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