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서남권 대규모 인프라 공사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인천 서남권 대규모 인프라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시장은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2단계와 연수구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10.45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전환하고, 인천 동서 간을 가로막고 있는 옹벽·방음벽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4.53km 구간 도로 하부에는 지하차도가, 상부 차선 중앙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총 29㎡ 면적의 녹지가 조성된다.
사업은 1-1단계, 1-2단계, 2단계로 나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1단계 구간은 인천IC를 기점으로 미추홀구 독배로까지 1.8km로, 현재 공정율은 22.75%다. 내년 연말 준공된다. 1-2단계 구간은 독배로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3km 길이로, 현재 공정율은 7.09%이다. 오는 2027년 말 준공된다.
2단계 구간은 주안산단고가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5.65km 길이다. 오는 9월에는 현장사무소 설치 등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가고, 본공사는 내년 3월 시작될 전망이다. 준공은 2031년 예정이다.
사고 확률이 높은 지하차도 구간에는 각종 방제 수단이 반영된다. 졸음 운전 방지에 효과적인 자연 채광 구간 2개소가 설치되고, 터널 높이는 비상시 대형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4.2m로 높아진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총연장 21.17㎞ 구간의 'ㅁ' 자형 수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질 개선과 방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 친수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이날 현장은 수변길이 조성될 6공구 유수지다. 이 곳에서 유 시장은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수질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현재 1-2단계 사업 준설 방식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준설이 필요한 수심 바닥이 예상보다 견고해 기존 방식으로는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10~11월 중에는 새 준설 방식으로 작업을 재개하고, 흰발농게도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워터프런트 1-3단계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 매립 허가가 나지 않아 난항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최근 전체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완전한 'ㅁ'자형 워터프런트를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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