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보호 위해 필리핀 정부 직접 나섰다…‘코리안헬프데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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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타깃으로 한 납치·살인·총기 강도 등 강력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현지 경찰에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 대응 조직을 신설, 적극 대응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는 대사관과 협력해 전국 8개 경찰서에 '코리안 헬프 데스크'를 공식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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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섬 팜팡가주 앙헬레스 경찰서에서 이상화(가운데) 주필리핀 한국대사와 길베르토 크루즈(왼쪽에서 2번째) 필리핀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 차관 등이 경찰의 한국인 피해 전담반 ‘코리안 헬프 데스크’ 개설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앙헬레스(필리핀)=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dt/20250821172606099bsho.png)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타깃으로 한 납치·살인·총기 강도 등 강력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현지 경찰에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 대응 조직을 신설, 적극 대응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는 대사관과 협력해 전국 8개 경찰서에 ‘코리안 헬프 데스크’를 공식 개설했다.
필리핀 경찰이 특정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전담 대응 조직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필리핀 정부의 강력한 한국인 보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대사관 측의 설명이다.
코리안 헬프 데스크는 한인 밀집 지역인 북부 루손섬의 마닐라, 앙헬레스, 올롱가포, 타를라크와 중부 세부 지역을 포함해 총 8곳에 문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 국민과 관련된 범죄 피해나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한 대응,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필리핀에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사건이 자주 벌어져 우리 외교당국과 대사관 측이 필리핀 정부에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인 안전 확보를 위해 필리핀 경찰청에 특별 전담팀을 신설하도록 지시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이번 조치는 우리 교민·관광객의 안전을 제고하는 실질적인 장치이이며, 작년에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양국 간 신뢰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오토바이 강도의 총격에 사망했다. 또 지난 3월 마닐라의 번화가 말라테구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소매치기하려는 강도 2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2016년 10월에는 앙헬레스에 사는 한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자기 집에서 현직 경찰관 3명에 의해 납치 피살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번진 바 있다.
필리핀 당국은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이었던 라파엘 둠라오, 마약단속국 소속 경찰관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NBI) 정보원인 제리 옴랑 등 지씨 살인범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 중 주범 둠라오는 형 집행 직전 도주해 현지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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