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전망타워·케이블카 재추진 급류 타나
최근 민간 건설사 사업 의향 제안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시
새 랜드마크 부상 관광 활성화 기대

답보상태인 '남산 전망타워·태화강 케이블카' 건립 사업이, 민간 건설사의 사업 의향 제안으로 재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남산 정상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방향으로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할 상징적 콘텐츠로 각광받을 기회로 예상되고 있어 이 사업은 울산 관광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21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남산전망타워 및 태화강케이블카 추진 방향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주민, 울산대학교 교수진, 건설사, 시 관계부서 등 17여 명이 참석했다.
남산타워·케이블카 건립사업은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할 경우 울산의 랜드마크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중단 상태로 있다.
물가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 등 최근의 경제 여건도 녹록치 않아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책(토지 무상임대, 수익보전형 모델(MRG)) 등의 인센티브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민간 사업자의 사업 의향안은 오산광장과 남산전망대간 1.1㎞를 잇는 궤도(삭도)와 100m 높이의 전망대 시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설치가 울산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 비추는 가 하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또, 공모나 주민제안, 시장 입안 등 사업 시행 방식, 민간출자·외부차입·시민공모 등 재원 조달 방안과 이용객 증대 등 경제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공공은 민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인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하고 참여 기업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개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금융시장 여건, PF대출 정상화, 울산 도심 관광자원의 사업성 등을 고려해 향후 적정한 투자자가 나설 경우, 민자 적격성 검토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남산전망타워와 태화강케이블카는 울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민간 사업자가 제시한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최대 800억원을 투입, 남산 은월루 일원에 남산타워를 짓고 태화강국가정원(안내센터)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는 공유재산법에 따른 기부채납 후 무상사용수익허가(20년)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