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달까지 가자’ 티저 삭제…“문화적 무지, 인종차별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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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논란이 먼저였다.
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본편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논란은 국내 시청자 경우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코믹 소재의 패러디일 수 있지만,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로 유통되는 우리 드라마의 현 위상을 고려했을 때 산업 전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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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본편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는 월급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현실 속, ‘흙수저 세 여성’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논란은 지난 2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비롯됐다. 이선빈과 라미란, 조아람 등 세 여주인공들이 다니는 회사 ‘마론제과’를 배경으로, 1980~90년대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였다. 배우들은 ‘알라딘’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요술 램프에서 튀어나온 듯 경쾌한 댄스를 펼쳤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은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마에 붙인 ‘빈디’ 장식이 논란을 촉발시켰다.
빈디는 힌두 문화권에서 종교적 의미를 지닌 장신구다. 일부 힌두교 신자들은 ‘희화화’라며 크게 반발했고, 중동풍 의상과 빈디를 함께 사용한 연출 또한 서로 다른 문화권을 혼합한 듯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해외 일부 누리꾼은 “문화적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안일하게 연출했다”, “인종차별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는 깊은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 예비 시청자들 일부도 “시대 착오적이다”, “케이(K)드라마를 세계 곳곳에서 시청하는 시대에 무지한 처사”라며 공감하고 나섰다.

급기야 MBC는 공식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타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향후 좀 더 세심하고 신중하게 제작할 것”이란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티저 영상으로 때아닌 국제적 논란을 낳은 상황에서 본편이 이런 흠집을 지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다음달 19일 첫 방송된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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