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세면대-좌석 뜯어 투척’ 경기 도중 최악의 집단 패싸움…최소 10명 중상, 300명 이상 체포

박진우 기자 2025. 8.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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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최악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도중,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 일부 팬들은 옷이 벗겨진 채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도중 양 팀 팬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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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르헨티나에서 최악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도중,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 일부 팬들은 옷이 벗겨진 채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와 칠레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16강 2차전에서 최소 10명이 중상을 입고, 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경기 도중 양 팀 팬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매체는 “관중석에서는 섬광 수류탄까지 투척됐다. 한 팬은 경기장 상단 스탠드에서 추락하기도 했다. 폭력 사태는 전반 종료 이후 발생했다. 원정석에서 변기, 세면대, 건축 자재, 좌석 등이 홈 팬들이 있는 아래 구역으로 던져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격분한 홈 팬들도 반격에 나섰다. 매체는 “후반 초반에는 홈 팬들이 원정석으로 난입해 원정 팬들을 공격했다. 그들에게 쫓긴 원정 팬들이 피신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SNS를 통해 “어떤 것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 해당 경기에서 벌어진 일은 서포터들 간의 폭력부터 명백한 조직적 무책임까지, 여러 측면에서 잘못된 일이다. 사법당국이 책임자를 밝혀내야 한다.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당한 우리 국민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즉각적인 치료를 보장하며, 체포된 이들의 권리가 존중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세 안토니오 비에라-가요 주아르헨티나 칠레 대사는 라디오 방송국 ‘코페라티바’를 통해 “양측 모두 부상자가 있으며, 일부는 칼에 찔렸다. 최소 한 명의 칠레인,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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