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계 1위 자살률, 더는 방치 못해…범정부 기구 설치하라”

하어영 기자 2025. 8.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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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한민국 자살률이 오이시디(OECD) 평균 2배를 훨씬 상회한다"며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전담 총괄기구 구성을 포함한 자살예방·정신건강 지원정책을 정교하게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업 재해에 이어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보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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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8차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한민국 자살률이 오이시디(OECD) 평균 2배를 훨씬 상회한다”며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전담 총괄기구 구성을 포함한 자살예방·정신건강 지원정책을 정교하게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안타까운 죽음이 많다”며 “산업재해 사망 문제 외에도 자살 문제가 정말 더는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 재해에 이어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보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가장 최근인 2023년 통계로 보면 1만4천명 가까운 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올해는 더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국가 자살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는 20년 넘게 오이시디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살로 내몰린 국민을 방치하면서 저출생 대책을 논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며,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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