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꾹닫' 김건희·'자포자기' 건진법사…추경호는 '피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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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세번째 이뤄진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씨는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돌연 포기하면서 사실상 자발적 구속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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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기로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심사 포기
내란특검, 국회사무처 압색…추경호 피의자 적시
해병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키로…9월29일까지
[이데일리 송승현 백주아 기자 김현재 성가현 수습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세번째 이뤄진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인물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구속심사를 포기했다. 내란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3차 조사에서는 김 여사가 통일교 측이 건넨 선물을 받고 교단 현안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여사가 이전조사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큰 진척은 없는 상태다. 김 여사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특검팀은 그전까지 최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재소환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특검팀이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차원의 조직적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번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정민영 특검보는 “아직 압수물 분석 및 추가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가 많이 남아 있다”며 “특검은 내주 대통령과 국회에 (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서면으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로 30일 연장이 이뤄지면 해병 특검팀은 오는 9월 29일까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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