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송도 워터프런트 공사 현장 찾은 유정복 시장 “ㅁ자형 수로 반드시 완성”
공유수면 매립 절차 지연 우려 제기
유 시장 “정부와 적극 협의해 추진”
인천대로 일반화 1단계 구간 공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을” 주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현장을 잇따라 점검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 절차 지연으로 공사 기간이 3년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송도 워터프런트를 두고서는 "정부와 적극 협의해 'ㅁ자형' 수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1일 오전 11시쯤 연수구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 현장에선 준설선이 동원돼 수로 바닥에 있는 흙을 퍼 올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물막이판으로 물길을 가로막고, 그 안쪽에서는 새 수문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양쪽 수로를 잇는 교량 설치를 위해 신설된 우회 도로에는 공사 자재를 실은 트럭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송도 워터프런트 건설 사업은 총연장 21.17㎞ 구간에 'ㅁ자형' 수로를 조성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6900억원이 투입되며 침수 예방과 수질 개선, 친수·관광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공유수면 매립 절차가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공유수면 63만㎡ 매립 허가를 신청했지만, 해양수산부는 "타당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 입장을 냈다. 이에 시는 매립 면적을 58만㎡로 줄여 오는 10월에 재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인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 현장도 찾았다. 이 사업은 도심을 관통하며 단절을 초래했던 고속도로 기능을 일반도로와 녹지 축으로 바꿔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1-1단계(인하대병원사거리~독배로)와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은 각각 공정률 22.75%, 7.09%를 보이고 있다.
기존 왕복 6차로는 왕복 4차로로 축소되고, 옹벽과 방음벽 철거가 진행 중이다.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유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는 인천 도시 구조를 바꾸고 시민 생활 편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대규모 도시재생이자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조성 사업"이라며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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