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카카오, 내리는 네이버…큰손이 가른 '플랫폼 빅2'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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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도 카카오는 1.59% 올랐고 네이버는 2.41% 내렸다.
카카오는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카카오톡 이용량이 약 20% 증가해 광고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혁신적인 AI 서비스 없이는 주가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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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 나선 덕
네이버는 매도 몰리며 하락세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는 신사업을 향한 기대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한 달간 12.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7.08% 하락했다.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도 카카오는 1.59% 올랐고 네이버는 2.41% 내렸다.
수급도 대조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5거래일간 카카오를 각각 670억원, 7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위, 기관 순매수는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외국인이 505억원, 기관이 174억원어치를 팔았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메인 메뉴 개편을 앞뒀다. 전화번호부 중심에서 피드형 콘텐츠 중심으로 바꾸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챗GPT 기능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카카오톡 이용량이 약 20% 증가해 광고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구독형 서비스 확장을 위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재무적 성과는 2027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쇼핑 수수료 인상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지만 이외에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혁신적인 AI 서비스 없이는 주가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의 시각도 달라졌다. 이달 들어 카카오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19곳 중 11곳이 상향 조정했다. 반면 네이버는 18개 증권사 중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없고 두 곳만 하향 조정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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