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 신축 공사에 학생 불편…고려대 "이미 공지…보완책 마련"(종합)

조성하 기자 2025. 8. 21.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내 공간이 방학 중 갑작스레 공사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미 중앙광장 신축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이메일과 포털을 통해 여러 차례 안내했고, 주차·동선·소음 등 단계별 영향을 받을 사안마다 공지를 별도로 배포했다"며 "학생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총학생회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 소음·먼지 논란…고려대 "사전 고지했지만 부족"
교육계 "학생 참여 협의 구조, 학습권 보장 필요"
[서울=뉴시스] 서지수 인턴기자 = 지난 19일 뉴시스가 찾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학생들이 임시 통학로로 이동하고 있다.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서지수 인턴기자 =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내 공간이 방학 중 갑작스레 공사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학생회 측은 학습권 침해와 학생 의견 배제를 문제 삼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학교 측은 이메일·포털 등을 통한 안내를 이미 진행했으며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뉴시스가 찾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곳곳에는 '고려대 자연계 중앙광장 신축공사' 안내 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공계 캠퍼스 입구는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드나들며 먼지를 날렸고, 학생들은 그 사이를 피해 좁은 임시 통학로로 이동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중앙광장 신축 공사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사업 안내판엔 '쾌적한 교육·연구 환경 조성'과 '공간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 적혀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공사 일정과 범위에 대한 사전 공지가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점심시간 공사장 인근을 지나는 학생들은 심한 먼지와 소음을 피해 코를 막거나 이어폰을 낀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도서관으로 향하던 학부생 이모(25)씨는 "먼지가 너무 심하게 날리고 학습 공간도 줄었다"며 "지금이야 (방학이라) 사람이 없지만 공사랑 개강이 겹치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송모(24)씨도 "공사 소음이 열람실까지 들려 집중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 이정환(26)씨도 "공사 구역과 맞닿아 있는 신공학관 연구실에는 3주에 한번씩은 집중에 방해될 만큼 소음이 일과 시간 내내 이어져 모두가 이어폰을 끼고 일과를 진행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학생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불만은 학교 측의 '일방적 진행'이다. 다수의 학생들은 공식 안내가 아닌 철거 현장을 직접 보고서야 공사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12일 관리처 공청회를 열고 사전 통보 부족과 대체 공간 미비를 문제 삼으며 대책 마련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메일 공지와 현수막, 포스터 등으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학생 대표들과 협의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미 중앙광장 신축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이메일과 포털을 통해 여러 차례 안내했고, 주차·동선·소음 등 단계별 영향을 받을 사안마다 공지를 별도로 배포했다"며 "학생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총학생회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강의실 활용률' 문제 역시 "검토 과정에서 나온 의견 중 하나일 뿐, 학교의 공식 입장도 아니고 열람실 폐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