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북런던 에제 벽화까지 등장했다’…토트넘은 초상집, 아스널은 잔칫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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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치 에제 하나로 토트넘 홋스퍼는 초상집, 아스널은 잔칫집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에제의 아스널 이적이 확정됐다. 모든 당사자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아스널을 며칠간 협상을 진전시켜 왔고, 마침내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협상 막바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에제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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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에베레치 에제 하나로 토트넘 홋스퍼는 초상집, 아스널은 잔칫집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에제의 아스널 이적이 확정됐다. 모든 당사자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아스널을 며칠간 협상을 진전시켜 왔고, 마침내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까지 덧붙였다.
이로써 토트넘의 ‘손흥민 대체자 찾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약 2주의 시간 동안, 영입에 공을 들인 에제를 아스널에게 눈 뜨고 빼앗겼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전 대패 이후,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부터 에제를 눈 여겨본 토트넘. 곧바로 에제 영입에 착수했다. 토트넘은 당초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추진 중이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접근해 에제 영입을 추진했고, 영국 현지에서는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다는 분위기였다.
토트넘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 손흥민이 나간 자리를 메꿀 에제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히샬리송, 파페 마타르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눈 뜨고 코를 베였다. 아스널이 협상 막바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에제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을 선택했다.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은 상황, 아스널은 잔칫집 분위기로 물들었다. 영국 ‘TNT 스포츠’는 “하룻밤 사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외부 터널에 에제의 벽화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제시한 사진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에제의 사진과 구단 로고가 박혀 있었다. 그간 유일한 약점이었던 ‘좌측 윙어’를 품는다는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아스널 팬들이었다.
반면 토트넘은 초상집 분위기다. 이적이 확정된 줄로만 알았던 에제 영입에 실패했고, 무엇보다 ‘철천지원수’ 아스널에 빼앗기고 말았다. 토트넘은 다급히 차선책을 물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타일러 디블링에게도 접촉했지만, 이 영입전은 에버턴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모건 로저스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이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시도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하룻밤 사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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