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24시] 의성군 생활지원사, 신속 대응으로 어르신 생명 구해
의성군 과수거점APC, 전국 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 1위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의성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던 생활지원사가 신속히 대응해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알려졌다. 지속되는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생활지원사의 안부 확인 활동이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생활지원사 황병남씨는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던 중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아 즉시 가정을 방문했으며, 비어 있는 집을 확인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당시 체온이 39℃에 달하는 고열 상태로 고추밭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황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안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
생활지원사의 모니터링으로 만들어 낸 빠른 발견과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어르신은 위기를 넘겼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기존 뇌경색 악화로 입원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금성·안계노인복지관의 전담인력 155명(사회복지사 9명·생활지원사 146명)을 투입해, 매일 어르신 3000여 명에게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함께 폭염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활지원사의 꼼꼼한 돌봄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산수실경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 제작발표회 개최
의성군은 지역 대표 역사 인물 수토사 장한상을 소재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의 9월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0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본 기록을 남긴 최초의 관리인 수토사 장한상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한상은 안용복 사건 등 지금의 울릉도·독도 일대를 둘러싸고 일본과 갈등을 겪던 시기인 1694년에 삼척영장 겸 울릉도 수토관으로 울릉도 지역을 조사했다. 그의 수토를 시작으로 한 말까지 울릉도에 대한 정기적 수토가 진행됐으며, 그가 수토한 자료는 현재 울릉도에 관한 역사 연구와 독도 영유권 수호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서사를 풀어낸 역사체험형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발표회에서는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과 협업해 제작되는 3D 영상과 함께 《그 섬의 이름》·《푸른깃발》·《가네 가네》 등의 대표 뮤지컬 넘버를 배우 김준현·조유신·박형규·김형균·지정희·김륜호가 참여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본 공연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 군수는 "지역 출신 수토사 장한상을 주제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을 통해 그분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성심껏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민과 뮤지컬 팬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성군 과수거점APC, 전국 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 1위
의성군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는 전국 과수거점 APC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실적 진단·문제점 보완·향후 사업 방향 점검 등 지속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개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취급액·농가 조직화·시설 가동률·마케팅 역량·혁신사업 추진계획 수립 등 19개 계량 지표와 12개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취급액·취급물량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 △전속 출하조직 육성률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79.2%, 목표 달성률은 132.8%가 상승해 조직화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이번 성과는 의성군 과수농가와 산지유통센터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의성 과수가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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