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왜?"...카카오톡, 인스타처럼 바뀐다는 소식에 반응은 '싸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톡이 초기 화면인 '친구' 탭을 15년 만에 개편한다.
카카오는 20일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탭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카카오톡은 인스타그램과 달리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든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구조여서 직장 동료나 관심 없는 대화 상대 등 원치 않는 콘텐츠에 무차별 노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초기 화면인 '친구' 탭을 15년 만에 개편한다.
카카오는 20일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탭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등록된 대화 상대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한줄로 나열하는 전화번호부 형식에서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대화 상대가 공유한 사진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보여주는 형태로 바뀐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는 이달 7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단순한 친구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변화할 예정"이라며 "피드 형태로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를 모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이 2010년 출시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 배경에는 카카오톡 이용 시간 감소 우려가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대신 인스타그램 DM을 활용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이용자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려 광고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만 공유하던 일상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들여 '탈카톡' 현상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기존 이용자들은 반발에 나섰다. 카카오톡은 인스타그램과 달리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든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구조여서 직장 동료나 관심 없는 대화 상대 등 원치 않는 콘텐츠에 무차별 노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어머니, 직장 상사, 교수, 팀플 동료, 업계 사람 등이 혼재하는 앱애 누가 일상을 올리냐" "보기 싫어서 오히려 체류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카카오는 앞서 2023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사한 '펑' 기능을 출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D현대 정기선·CJ 이재현·고려아연 최윤범도 美 경제사절단 동행
- "2만5000원은 아니지"...맥도날드·피자헛 미국서 '5달러 메뉴' 출시
- 국보싸이언스, ‘무무스가드플러스’ 증정 이벤트 진행
- [속보] 중앙지검 차장검사 전원 교체…1차장에 검찰사상 첫 여성검사
- 李대통령 지지율 57%···'광복절 특별사면' 여진 지속
- [속보]삼성전자 '노·노 갈등' 현실화하나...DX부문 노조, 공동대응 철회
- 한국서 ‘떼돈’ 벌었다...결국 승자는 ‘외국인’
- 사모펀드·삼성전자 성과급, ‘지속가능성’ 시험대 올라
- 메모리 가격 10배 뛰자 애플도 백기…반도체 랠리 둘러싼 4가지 질문[삼전닉스 신드롬]
- “부담 없는 투자”…증권사, ‘제로 수수료’ 경쟁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