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부활 신호탄에…소부장株 기지개 [MBN GOLD 증시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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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 세계 주요국 증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거기에 레거시 D램 업황도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단기 조정을 거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 판단된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고객사들을 연이어 확보함에 따라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이 소부장 종목들의 주가 상승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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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세계 암학회 상승 모멘텀
中 해외 콘텐츠 규제 완화책 발표
스튜디오드래곤 등 콘텐츠社 주목

상반기 전 세계 주요국 증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대한 실망감, 관세와 금리 불확실성 등이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정책 신뢰도 훼손이다. 특히 올해 세제개편안과 관련해서 배당소득 분리 과세와 대주주 요건 10억원 회귀 정책이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깨트리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정책적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 장세 및 순환매 장세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반도체 업종과 금리 인하 모멘텀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업종,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한 2차전지 업종 등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 엔비디아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주당 1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목표가는 240달러까지 상향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향후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수요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 거기에 레거시 D램 업황도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단기 조정을 거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 판단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 2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고객사들을 연이어 확보함에 따라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이 소부장 종목들의 주가 상승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공정 증착 장비를 만드는 원익IPS, 유진테크, 테스, 그리고 세정장비를 만드는 코미코, 케이씨텍, EUV 공정 관련 핵심 소재 수혜주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등의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 최근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은 단기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80%를 상회하고 있고, 9월 예정된 세계 폐암학회와 10월 예정된 유럽종양학회(ESMO) 등 일정 모멘텀도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비만 치료제 관련주와 플랫폼 기술주, 신약 개발 기업 등은 하반기에 기대가 되는 업종이므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제약·바이오 업종을 들어 올리는 결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고, 워런 버핏과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 또한 운영 포트폴리오에 제약·바이오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은 국내 기업들에도 호재성 이슈다.
▷방산·원전: 상반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방산 업종과 원전 업종의 최근 조정이 심상치 않다. 방산주들은 LIG넥스원을 필두로 실적 피크아웃과 고평가 우려가 번졌다. 원전주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굴욕적인 로열티 지급 계약이 도마에 올랐다. 평균적으로 15~20% 정도 가격 조정을 거친 만큼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2차전지 : 부지한 흐름 속에 그나마 2차전지 업종은 낙폭과대 구간 탈피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주, 포스코그룹주, 그리고 엘앤에프 등 기업들은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월 이후 상승 추세를 잘 관리하고 있다. 아직 전기차 캐즘을 극복했다고 평가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미국의 중국산 배제 원칙과 ESS, LFP 분야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 중국 방송 총국은 해외 콘텐츠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고, 국내 콘텐츠 종목들이 크게 반응했다.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 등 업계 1위 수준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대형사와 향후 중국 진출 시 강력한 콘텐츠 IP를 활용할 수 있는 중소형사들이 함께 주목받았다.
[김영민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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