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이물질까지 넣어”…중학교서 벌어진 ‘엽기 학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상상하기조차 힘든 학교폭력이 벌어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6월 24일 신고를 접수한 뒤 다음 날부터 방학 전까지 A군에 대한 출석정지 등으로 피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했고, 방학 중인 지난달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A군에게 전학 처분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같은 반 6명과 다른 반 1명 등 총 7명으로, 교육청은 지난 7월 30일 심의를 열어 가해 학생에게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에 따른 전학 조치를 의결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특정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지속적인 폭력과 괴롭힘을 이어갔다.
유도 기술을 이용해 친구를 기절시킨 뒤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엽기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새 신발을 신고 등교한 피해자의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흙을 뿌리는가 하면, 사물함 열쇠를 빼앗아 신발을 며칠간 꺼내지 못하게 막는 괴롭힘도 반복됐다.
학교 밖에서도 폭력은 계속됐다. 문방구와 무인판매점에서 이유 없이 때리고 물건 값을 대신 내게 했으며, 개똥을 만지고 먹으라 강요하거나 먼 길로 돌아다니라 시킨 뒤 늦게 도착했다며 폭행하는 등의 가혹 행위가 이어졌다.
이 같은 학폭 사실은 피해 학생 측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올해 6월 24일 신고를 접수한 뒤 다음 날부터 방학 전까지 A군에 대한 출석정지 등으로 피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했고, 방학 중인 지난달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A군에게 전학 처분을 내렸다.
학폭위는 최대 퇴학까지 징계할 수 있다. 그러나 초·중학교는 의무교육으로 사실상 전학이 가장 중한 처분이다.
A군은 전날 전학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 청원에도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학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가해 학생은 자기 부모가 학교 운영위원이라 자신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가해 학생 부모의 자격 여부를 재심사하고 부모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폭위 심의 이후 A군 측에서 전학에 필요한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일부 이행하지 않아 전학이 미뤄진 부분이 있지만, 피해 학생들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판단, 서류가 조금 미비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전학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700% 성과급 부족해?”…노사 갈등 속 SK 최태원 회장이 한 말은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21일 木(음력 윤 6월 28일) - 매일경제
- “내년 공무원 봉급 6.8% 인상”…공문에 들뜬 공무원들, 알고 보니 - 매일경제
- “넌 성공했다면서 아직도 벤츠 타니? 세상 달라졌는데”…갈수록 ‘기세등등’ BMW [최기성의
- [속보]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검찰사상 첫 여성검사…대검 기획과장도 - 매일경제
- [MBN] 트로트 가수로 제2전성기 개그맨 - 매일경제
-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11m 전망대서 아찔한 샷 … 개장 6년만에 신흥 명문으로 - 매일경제
- 한 달에 1조원 버는 ‘이 회사’…신모델 내놓고도 구모델로 되돌린 이유 - 매일경제
- 대통령실 “미국, 삼성전자 지분획득 요구?…사실무근” - 매일경제
- 아스널 PL 우승을 이끌겠소…“이강인은 게임체인저”, 2026 월드컵 위해 파리와 결별? →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