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3차 조사도 진술 거부…이종호 대질조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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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특검의 3차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특검은 21일 오후 21분경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특검은 통일교 청탁을 조사하고 있어 김 여사와의 대질조사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선 조사에서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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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질문지 100쪽 준비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특검의 3차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특검은 21일 오후 21분경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조사는 '통일교 관련 청탁 의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여사는 조사 시작 전 변호인을 접견했다. 이후 시작된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특검은 "준비한 100쪽의 질문지를 다 소화하고 싶지만 피의자가 심야 조사에 동의할지 의문"이라며 "몸 상태에 대해 호소하면 조사를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김 여사가 특검 측에 건강 문제를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불렀다.
특검은 통일교 청탁을 조사하고 있어 김 여사와의 대질조사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를 태운 법무부 호송 차량은 이날 오후 1시13분께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이날 조사는 김 여사가 구속된 후 지난 14일, 18일에 이어 3번째다.
앞선 조사에서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집중했다.
특검은 애초 김 여사에게 2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김 여사가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의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하루 연기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구치소 내에서 대면 진료를 받고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청탁 관련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청탁을 목적으로 한 뇌물을 전 씨에게 샤넬 가방을 건넸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지금까지 파악된 통일교 측 선물은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농축차 2개 등이다.
김 여사는 윤 전 본부장이 선물을 전달한 이후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으나, 인사치레일 뿐 실제 선물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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