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처럼 아끼려다 망한다…화끈한 아스널, 에제 이적료 1278억원 지불 → 금요일 메디컬 → 5년 계약 '英 공신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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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단계에서 푼돈을 아끼려고 했다.
아스널이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서 토트넘을 따돌렸다.
팰리스가 에제에게 달아둔 바이아웃 조항 금액 그대로 아스널이 지불하기로 했다.
반대로 에제 영입 경쟁에서 늘 앞서 있다고 알려졌던 토트넘은 마지막 순간 작은 돈을 아끼려다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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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단계에서 푼돈을 아끼려고 했다. 아스널은 달랐다. 필요한 선수라 판단하자 상대가 원하는 금액을 바로 지불했다.
아스널이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서 토트넘을 따돌렸다. 영국 축구계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카이스포츠'의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에제의 합의는 이미 체결됐다. 오늘 구단 간 서류 교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적 시점도 정해졌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에제는 오는 22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프레드릭스타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끝으로 팰리스를 떠나 아스널 이적을 완료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6,800만 파운드(약 1,278억 원)다. 팰리스가 에제에게 달아둔 바이아웃 조항 금액 그대로 아스널이 지불하기로 했다. 고정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이며 옵션으로 800만 파운드가 추가로 달리는 구조다. 아스널이 에제에게 기대하는 바와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이적시장을 고려한 화끈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에제 영입 경쟁에서 늘 앞서 있다고 알려졌던 토트넘은 마지막 순간 작은 돈을 아끼려다가 놓쳤다. 팰리스는 에이스인 에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지불하라고 말해왔다. 토트넘은 늘 그렇듯이 줄다리기 하듯 이적료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에제 몸값을 대체로 맞춰줄 생각이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34억 원)를 약속했다. 여기에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더 붙이느냐 마느냐를 두고 기싸움을 했다. 사실상 토트넘도 6,000만 파운드의 높은 금액을 준비한 셈이다.
하루라도 빨리 결정했으면 하이재킹을 당할 일은 없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500만 파운드를 아끼려고 시간을 끄는 사이 아스널은 단번에 6,800만 파운드를 지불해 팰리스로부터 승낙을 받아냈다. 에제도 아스널행을 반겼다. 어린 시절 아스널에서 축구를 시작했던 추억이 있어 당당히 프로 선수로 성공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다시 돌아가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완패라는 시선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레비 회장은 패릴스와 에제 이적에 대해 합의했고, 선수와도 개인 조건을 맞췄다. 그런데 카이 하베르츠가 상당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생기자 아스널이 빠르게 움직였고, 무자비한 쿠테타를 일으켰다"고 바라봤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역시 에제 영입 실패를 레비 회장의 실패로 봤다. 이들은 "에제는 이제 레비 회장의 18번째 영입 실패작"이라고 말했다.
이적시장에서 오래 시간을 끌며 자신의 몫을 챙기는 레비 회장의 스타일이 때로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간 토트넘이 영입 직전에 놓친 이들만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무티뉴, 히카르두 페레이라(이상 포르투갈),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이상 스페인), 윌리안, 헐크, 레안드로 다미앙, 다닐루 알베스(이상 브라질), 에당 아자르(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사무엘 에투(카메룬) 등이라고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나열했다.
이번 여름에도 줄줄이 1순위들을 데려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잭 그릴리시(에버턴)과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제까지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 내주면서 레비 회장 특유의 협상 방식에 이제 한계가 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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