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태평양 지역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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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에 참여한다.
행안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파푸아유기니 라바울 지역에서 진행하는 유해발굴 현장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발굴 현장에는 행안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민간 유해발굴 전문가 등 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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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에 참여한다.

태평양지역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유해 발굴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2019년부터 DPAA에서 유해 시료를 제공받아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고(故)최병연 씨 유해를 2023년에 국내로 봉환한 바 있다. 최 씨는 키리바시 공화국의 수도인 타라와섬으로 강제동원됐다.
행안부는 이번 발굴에서 DPAA의 해외 유해발굴 운영 체계를 확인하고 관련 노하우를 획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해외 발굴사업 진행방식, 현지 정부·주민과의 협력, 전문적인 발굴·현장감식·기록·유해관리 방법 등을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한·미 간 협력을 통한 유해 발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새 정부는 앞으로 과거사 속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유해발굴 참여는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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