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객 직접 찾는다…한화, 방산·조선 해외사업부 구축 러시

임주희 2025. 8. 21.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그룹의 방산·조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글로벌 거점을 세우고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고객과 수요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기 위해 해외 사업부와 해외법인을 설립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해외 거점을 늘리는 것은 현지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방산·조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글로벌 거점을 세우고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고객과 수요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기 위해 해외 사업부와 해외법인을 설립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담당하는 오프쇼어 사업부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미국 휴스턴,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싱가포르 등에 마련된 해외 거점을 지칭하는 말로, 해당 국가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고객 지향적 조직이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각국 맞춤형 영업 활동을 펼쳐 해외 수주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각 해외 거점에서 근무할 엔지니어, 공급망, 인재개발, 통합 제어 및 안전 시스템(ICSS)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시장은 브라질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지온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해양플랜트 시장의 규모는 372억달러(약 52조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한화오션은 해외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조직을 만들고 효율적인 관리와 접근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사우디 법인은 MENA 지역에 설립된 첫 해외 법인으로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지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동은 정세 불안과 무기 노후화, 성능 개선 등의 이유로 무기 수요가 계속 증가 중이다. 법인이 위치한 사우디는 전력 증강 사업으로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 방공시스템 등 다수의 무기체계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해외 거점을 늘리는 것은 현지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지 거점을 세우면 수주에 곧바로 대응하고 영업 활동에 이점을 있을 뿐 아니라, 납품 이후 유지·보수·정비(MRO)나 후속 사업을 도모하기에도 적합하다.

K-방산과 조선업 호황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해외 거점을 확대하는 추세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필리핀과 페루에 법인을 세워 함정 사업 먹거리를 늘리고 있다. LIG넥스원도 최근 사우디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중동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FPSO. 한화오션 제공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