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고 전성기’ 히샬리송 뒤통수 맞을 뻔…‘토트넘 보드진, 팰리스에 매각 고려했다’

박진우 기자 2025. 8.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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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떠나고 토트넘 홋스퍼의 ‘주포’로 떠오른 히샬리송. 토트넘에 뒤통수를 맞을 뻔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에베레치 에제의 아스널 이적이 확정됐다. 모든 당사자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아스널을 며칠간 협상을 진전시켜 왔고, 마침내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까지 덧붙였다.


충격적인 보도였다. 이전까지 에제는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기 때문. 토트넘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전 이후, 손흥민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사비뉴 영입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다. 에제는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한 행위까지 보이며 토트넘 이적이 굳혀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판 아스널의 하이재킹으로 에제를 놓친 토트넘이다.


동시에 충격적인 내부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팰리스에 히샬리송을 매각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 이는 자금과 스쿼드 공간을 확보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영입 경쟁에 참전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의 개막전 활약을 고려한다면, 좀처럼 납득하기 힘든 보드진의 계획이었다. 물론 히샬리송은 프리시즌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발한 전방 압박, 한결 나아진 연계를 보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번리전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멀티골을 선사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엄청난 임팩트였다. 이날 히샬리송은 원더골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공을 받아주고 연계하는 역할을 100% 수행했다. 지난 시즌 도미닉 솔란케가 보여준 경기력보다 훨씬 인상 깊은 활약이었다. 결국 히샬리송은 PL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PL 1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한 상황에서 뒤늦게 토트넘 보드진이 히샬리송을 팰리스에 매각하려던 계획이 발각된 것. 심지어 에제 영입까지 무산된 상황이기에,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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