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원 샌들' 첫 착용에 인솔 분리.. 반품 요청은 거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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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5월 6일 샌들을 67만 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B 씨는 올해 4월 29일 반바지를 구입했는데, 봉제 마감 처리가 전체적으로 불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주요 패션 플랫폼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 구입 전 거래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수령 후에는 하자 여부를 점검하고 반품 전 제품 손상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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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구제 신청 대부분 20~30대 젊은 층
에이블리 최다.. 무신사, 카카오스타일 순
분쟁 해결 가이드라인 등 공동 제작 배포

A 씨는 지난해 5월 6일 샌들을 67만 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같은 달 31일 처음 샌들을 착용한 A 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발 인솔 접착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걸을 때마다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판매자는 "착용 환경에 의한 문제로 보인다"며 반품을 거부했습니다.
B 씨는 올해 4월 29일 반바지를 구입했는데, 봉제 마감 처리가 전체적으로 불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판매자는 "빈티지라는 제품 디자인 특성"이라며 "단순 변심에 해당하므로 반품 배송비가 청구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더블유컨셉코리아, 무신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카카오스타일 등 패션 플랫폼 4사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모두 1,650건에 이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278건에서 2023년 443건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 592건까지 늘어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피해 구제 신청은 337건으로, 전년 동기(258건) 대비 30.6% 증가했습니다.
주로 젊은 층이 이용하는 만큼 20~30대의 신청이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33.9%(560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신사 29%(478건), 카카오스타일 25.2%(415건) 등 순이었습니다.
신청 이유로는 '청약철회'가 48.4%(799건)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품질' 34.5%(569건), '계약 불이행' 7.7%(127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카카오스타일은 '청약철회'가,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는 '품질'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철회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계약한 후 일정 기간 이내 구매의사를 철회하고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소비자원은 주요 패션 플랫폼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권고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쟁 해결 가이드라인을 공동 제작해 배포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 구입 전 거래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수령 후에는 하자 여부를 점검하고 반품 전 제품 손상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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