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지키기 위해 탈 못 벗어” 폭염에 쓰러진 디즈니랜드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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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의상을 입은 직원이 폭염 속 퍼레이드 도중 쓰러지면서, '탈을 절대 벗지 않는다'는 디즈니의 내부 규정이 도마에 올랐다.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상하이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서 '위니 더 푸'의 캐릭터 '티거' 탈을 쓴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디즈니는 전 세계 테마파크와 크루즈선에서 캐릭터 의상을 절대 벗지 말라는 내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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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의상을 입은 직원이 폭염 속 퍼레이드 도중 쓰러지면서, ‘탈을 절대 벗지 않는다’는 디즈니의 내부 규정이 도마에 올랐다.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상하이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서 ‘위니 더 푸’의 캐릭터 ‘티거’ 탈을 쓴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기온은 섭씨 35도로, 두꺼운 탈과 의상 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쓰러진 직원은 곧바로 의무실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돼 일사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직원은 끝내 탈을 벗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관광객들이 휴대용 선풍기로 열기를 식히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목숨이 위협받는데 탈을 벗지 않는 규정이 말이 되느냐”, “아이들 동심보다 직원 안전이 먼저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직원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디즈니는 전 세계 테마파크와 크루즈선에서 캐릭터 의상을 절대 벗지 말라는 내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디즈니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심지어 선박 침몰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탈을 벗지 말라는 지침이 있다”며 “머리 탈이 바다에 떠올라 아이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관실에 잠가 두도록 한다”는 규정까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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