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키퍼 K리그 진출 가능성 있다’ 중국의 바람…“유럽 5대 리그 진출 위한 발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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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류사오쯔양의 K리그 진출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바람'일 뿐이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21일(한국시간) "최근 국내 축구 매체에 따르면, K2리그에 참여하게 된 용인FC가 중국 국적의 골키퍼를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젊은 골키퍼가 해외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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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중국 현지에서 류사오쯔양의 K리그 진출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바람'일 뿐이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21일(한국시간) “최근 국내 축구 매체에 따르면, K2리그에 참여하게 된 용인FC가 중국 국적의 골키퍼를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젊은 골키퍼가 해외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인FC는 다음 시즌 K2리그 참가 자격을 얻었다.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용인FC의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2026시즌 K리그2에서 활약하게 된다. 용인은 본격적인 선수 구성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시점에서 중국 현지에서 용인FC가 중국 국적의 골키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것. ‘소후닷컴’이 지목한 유력한 후보는 류사오쯔양이다. 2003년생 류사오쯔양은 우한 싼전에 몸 담고 있던 도중, 지난 2022년 바이에른 뮌헨 JT(유소년 구단)에 입단했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SK 아우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그라츠 AK, SV 리트, SV 호른으로 임대를 전전했다.
매체는 “류사오쯔양은 얼마 전 베이징 궈안에서 트라이얼을 받았고, 거의 계약을 따낼 뻔했다. 그러나 궈안에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결국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뮌헨으로 돌아가 새 계약을 체결했지만, 뮌헨 역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없었다. 결국 K리그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노려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K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류사오쯔양은 용인FC에서 뛰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K2리그는 유럽 스카우트들이 주목할 가능성이 있는 무대이기에, 향후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도 더 이상 꿈만은 아닐 것이다. K리그 수준은 중국 슈퍼리그보다 높다고 평가되며, 류사오쯔양이 진지하게 고려할 만한 무대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소후 닷컴'이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바람'일 뿐이었다. 용인FC 관계자는 "중국 국적의 골키퍼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 현재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중이다"라며 해당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K리그 무대 진출을 통해 자국 선수가 성장했으면 하는 중국 현지 매체의 바람이었던 것.
한편 2026시즌부터 K리그 구단들은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K리그는 과거 8개팀으로 운영되던 1990년대 중반 대다수 구단이 외국인 골키퍼를 주전으로 기용하자,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골키퍼의 출전 경기수를 제한했다. 1999년에는 외국인 골키퍼의 등록을 완전 금지했고, 2025시즌까지 해당 정책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6월 열린 2025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허용’ 안건을 의결했다. 연맹은 “이사회는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에 외국인 선수 등록이 필드플레이어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연봉 상승율이 과도한 점,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이 도입되던 당시에 비해 구단 수가 현저히 늘어나 외국인 골키퍼가 허용되어도 국내 골키퍼의 출장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K리그1과 K리그2 모두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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