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 선출…秋 "권력기관 개혁 해낼 것"
임소연 기자 2025. 8. 21. 13:58
‘주식 차명 의혹’ 이춘석 사퇴 따른 선출
與주도 찬성 164표 통과…국힘 표결 불참
추미애 신임 법제사법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與주도 찬성 164표 통과…국힘 표결 불참

국회는 21일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6선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추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투표했다. 총 투표수 173표 중 164표 찬성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의원들만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번 선출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 의혹 등을 계기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추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권력의 폭주로 헌법이 짓밟히고 심지어 내란죄라는 중대한 죄목으로 재판 중인 참담한 사태를 목도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한 권력과 이를 방조하거나 앞장 선 일부 권력 기관의 부끄러운 행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개혁입법을 통해 권력이 다시는 국민 위에 서지 못하도록 철저히 견제하고 바로 잡는 개혁을 해 내겠다"며 "개혁과 민생 이 두 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