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불만 많은 '마스터스 2주간 대회'에 대해 ATP 회장이 반론

김홍주 기자 2025. 8. 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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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투어를 통괄하는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One Vis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 시즌부터 일부 마스터스 1000 대회의 개최 기간 및 드로수를 종래의 8일간 56 드로에서 12일간 96 드로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수익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테니스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것은 선수의 힘뿐만 아니라, 대회 자체가 확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의 강한 지표이기도 하다. 전략계획을 수립한 지 불과 2년 만에 1,830만달러는 큰 숫자다. 쉽게 말해 마스터스 1000 전체에서 기본 상금액이 25% 증가한 것과 맞먹는 이익이다. 이는 기존 포맷으로는 도저히 실현할 수 없었던 숫자이며 이제는 선수들이 주요 대회의 재정 상황을 완전히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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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상금액 증가, 이익의 재분배 가능해졌다"
올해부터 2주간 대회로 치러진 신시내티오픈. 작은 사진이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

남자 테니스 투어를 통괄하는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One Vis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 시즌부터 일부 마스터스 1000 대회의 개최 기간 및 드로수를 종래의 8일간 56 드로에서 12일간 96 드로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얼마 전 열린 내셔널뱅크 오픈(캐나다 토론토)과 신시내티 오픈(미국 신시내티) 등 북미 마스터스 2개 대회도 올해부터 새 포맷이 도입됐다.


현재 마스터스 1000 대회 중 종래의 포맷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몬테카를로 오픈과  파리 마스터스 두 대회 뿐이다. 현역 선수 사이에서는 "2주간 개최는 너무 가혹하다"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개혁의 성과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ATP의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이탈리아)은 불과 2년 만에 1,830만달러(약 255억원)나 되는 막대한 이익이 초래되어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나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수익 환원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수익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테니스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것은 선수의 힘뿐만 아니라, 대회 자체가 확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의 강한 지표이기도 하다. 전략계획을 수립한 지 불과 2년 만에 1,830만달러는 큰 숫자다. 쉽게 말해 마스터스 1000 전체에서 기본 상금액이 25% 증가한 것과 맞먹는 이익이다. 이는 기존 포맷으로는 도저히 실현할 수 없었던 숫자이며 이제는 선수들이 주요 대회의 재정 상황을 완전히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5~10년 뒤를 보면 마스터스 1000은 모든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나중에 이 확장 포맷이 그 기반이 됐다고 되돌아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선수들로부터 터져나오는 "투어 스케줄의 과밀화"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스스로 출전하는 대회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라며 "모든 선수를 배려한 스케줄을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


톱프로 선수들에게 부과되는 몬테카를로를 제외한 마스터스 8개 대회 출전 의무에 대해서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들 대회야말로 시즌의 주축이 돼 현재의 기록적인 상금 액수와 이익 분배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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