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공급과잉 심각…"세계 생산능력, 수요 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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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수요의 3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공급 과잉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은 총 3천930GWh(기가와트시)로, 1천161GWh 정도인 수요의 약 3.4배라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수요의 3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에는 2.4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고, 북미에서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수요의 4.8배에 이를 만큼 공급 과잉이 더 심각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추진해 관련 투자가 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정책을 폐지했습니다.
닛케이는 "미국과 일본 등 각국 정부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중국 의존을 피하기 위해 자국 내 배터리 생산을 지원해 왔다"며 "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예상이 틀어졌다"고 해설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2023년과 비교해 26% 하락한 1GWh당 111달러(약 15만5천원)였는데, 내년 말에는 약 80달러(약 11만1천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은 증산을 지속하고 있으나, 한국과 일본 업체는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는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 점유율이 약 70%에 달했습니다.
한국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3위, SK온이 5위였고, 일본 파나소닉은 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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