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4·3 관련 단체와 간담회…현안 논의⋅소통 강화 약속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8. 21. 13: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림공고, ‘항공우주 인재 캠프’ 운영…미래 향한 도전의 날개 펼쳐
제주시,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거친오름’ 정상에 다목적 오름쉼터 조성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새로 구성된  제주도의회 12대 4·3특별위원회와 4·3 관련 단체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새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2대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용)가 첫 공식 일정으로 4·3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첫걸음을 뗐다.

지난 20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도민연대, 제주4·3연구소 등 4·3 관련 단체 임원진이 참석해 4·3특별위원회와 상견례를 겸하고 현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하성용 4·3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기환 부위원장, 강상수, 강성의, 강철남, 김황국, 현지홍 위원이 참석했다. 4·3단체 측에서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김남훈 평화기행위원장과 박건도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제주4·3도민연대 양동윤 대표, 제주4·3연구소 김창후 소장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상호 인사를 시작으로 올해와 내년 주요 일정, 핵심 정책 과제, 그리고 현안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4·3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보완 입법 △4·3추가진상조사 결과 도민 공유 △4·3희생자 및 유족 보상 △4·3평화·인권 교육 확대 △유적지 보존 및 활용 △국제 교류 사업 강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4·3단체 측의 정책 제안과 요구 사항이 4·3특별위원회에 직접 전달되며 의미를 더했다.

하성용 위원장은 "새로운 4·3특별위원회는 4·3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를 보장하고 4·3의 가치와 정신이 도민 사회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림공고, '항공우주 인재 캠프' 운영…미래 향한 도전의 날개 펼쳐

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일과 21일 1박 2일간 1학년 항공우주 인재 선발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주·고흥·대전 일대에서 '2025 항공우주 인재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림공고 학생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탐방하고 있다. ⓒ한림공고 제공

이번 진행된 인재 캠프는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출범한 한림공업고가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우주산업을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실습, 전문가 특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인식을 넓히고 우주산업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나로우주센터 등 핵심 기관 탐방과 '우주기술과 미래, 위성 시스템의 이해, 우주발사체 원리' 등 연구원 특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현장을 체험하고 항공 안전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다. 특강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진로 비전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도전 의식이 생겼다"며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연구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고민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진승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은 "이번 항공우주 인재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우주산업의 비전을 체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대학·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한화시스템·제주대학교·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항공우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시,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거친오름' 정상에 다목적 오름쉼터 조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제1호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친오름에 노루생태관찰원 관망시설을 갖춘 다목적 오름 쉼터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가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조성한 거친오름 정상 다목적 오름쉼터 ⓒ제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3월 사업비 1억원을 달성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내용은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 정상에 산불 대응과 탐방객들에게 휴식을 위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6월 착공해 21일 완공됐다.

조성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산불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평상시에는 오름 탐방객을 위한 전망대와 쉼터로 활용된다.

아울러,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부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해, 기부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박성욱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담고,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제주시, 모두에게 열린 제주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