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번에서도 '쾅' 6번서도 '굿', 타순 안 가리고 잘 친다…9G 연속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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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리드 오프' 자리에서 2루타와 홈런쇼를 펼친 이정후가 오늘은 6번으로 자리를 옮겨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온 이정후는 5구, 92.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이정후는 또 8월 들어 출전한 총 17경기 중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기록했을 만큼 타석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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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전날 '리드 오프' 자리에서 2루타와 홈런쇼를 펼친 이정후가 오늘은 6번으로 자리를 옮겨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8월 들어 물오른 타격감이 당췌 식을 줄을 모른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홈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중견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2루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샌프란시스코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때문에 이날 6번 타순은 좀 갑작스런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정후의 배트는 타순을 가리지 않았다.

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온 이정후는 5구, 92.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79.2마일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코스가 좋았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뒤진 4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5구,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6구, 95.1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하려 했지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1:8로 뒤진 9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5구, 98마일짜리 싱커를 받아 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OPS는 0.739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만 해도 주로 1번과 3번 타자로 출전하며 팀 공격력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5월과 6월 무려 2달에 걸쳐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자 타순도 6번과 7번 등 하위타순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았다. 이정후는 7월 타율 0.278로 서서히 좋아지더니 8월이 되자 이날 경기전 기준 월간타율 0.344로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36로 뛰어나다.

이정후는 또 8월 들어 출전한 총 17경기 중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기록했을 만큼 타석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당분간 이정후의 타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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