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2년 만의 10연패…2004년 삼성처럼 ‘기적의 가을야구’ 가능할까

최대영 2025. 8.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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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가 더욱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롯데는 20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2003년 7월 이후 처음 10연패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롯데는 현재 58승 4무 55패로 공동 5위 KIA 타이거즈·kt wiz에 불과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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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가 더욱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롯데는 20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2003년 7월 이후 처음 10연패를 기록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위 이상을 노릴 수 있던 롯데는 순위가 4위로 내려앉으며 이제 ‘가을 야구’ 진출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롯데는 현재 58승 4무 55패로 공동 5위 KIA 타이거즈·kt wiz에 불과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프로야구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10연패 이상의 부진을 겪고도 가을 야구에 나선 사례는 2004년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다. 당시 삼성은 5월 10연패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2위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롯데 역시 현재 4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3위부터 8위까지 불과 3경기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3위 SSG 랜더스(56승 4무 53패)부터 8위 삼성 라이온즈(55승 2무 58패)까지는 3경기 차에 불과하다. 3연패면 3위가 8위로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3연승이면 8위도 단숨에 3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여기에 최근 6연승을 달린 9위 두산 베어스도 중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면서 판세는 더욱 복잡해졌다.

또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변수를 만들고 있다. SSG와 1승 1패, kt와 2승 1패를 거둔 데 이어 이번 주에도 KIA 원정에서 선전하며 중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았다.

정규리그 1위 경쟁은 LG 트윈스가 70승 고지에 선착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화 이글스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과거 70승을 먼저 채운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확률은 77%,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3%에 달한다. LG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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