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대중-오부치 선언’ 넘는 합의, 기대할 부분 있을 듯”

이희연 2025. 8.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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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모레(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공동선언이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 "국민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넘어서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바란다고 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결과물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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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모레(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공동선언이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 “국민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넘어서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바란다고 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결과물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 한일 관계를 실용적인 의미에서든, 국익 차원에서든 잘 개선해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말씀”이라며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가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런 역사적 의의가 합의문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적 의지에 대한 대답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조율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상들 간 합의문이 나오게 될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내용이) 담길지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같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를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나가겠다는 취지의 말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사과는 상대의 다친 마음이 치유될 때까지 진심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이시바 일본 총리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13년 만에 ‘반성’이란 표현을 썼지만, (야스쿠니 신사) 공물 헌납이라는 현실과 희석되어 국민들에게 전달된 바가 없잖아 있다”며 “반성이나 사과라는 표현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다 끝났다고 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정서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 대변인은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두고는 “여러 국익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긴 하지만,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르는 상태”라며 “도전적인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가 달라져야 하고, 특히 경제 분야의 협력 관계가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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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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