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농심 감독, “레전드 그룹 4위 경쟁, 끝까지 포기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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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레전드 그룹 시작 이후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농심이 젠지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승진 농심 감독은 "젠지가 당연히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진 것 같아 굉장히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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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우리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레전드 그룹 시작 이후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농심이 젠지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방적으로 휩쓸린 것과 달리 1세트 초중반까지는 우위를 점하는 모습에서 업셋의 가능성까지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4위 싸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농심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0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17패(10승 득실 -14)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가능성에 ‘황신호’가 들어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승진 농심 감독은 “젠지가 당연히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진 것 같아 굉장히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그는 “결국 디테일적인 문제가 많이 있었다. 1세트는 2000 골드 가까이 벌리면서 용싸움을 대승하고 많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 타이밍에 템포(주도권)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포커스를 둬야 부분들을 못 하고 디테일적으로 아쉬운 장면들이 나왔다. 결국 교환 구도가 안 좋아지면서 상대에게 따라잡혔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25.16패치와 관련해 준비 과정을 묻자 “새로운 패치 적용 이후 스크림을 하루 밖에 못했다. 티어 정리를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해봤다. 정글쪽이 많이 바뀌어서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아 평소 하던대로 준비했다. 1세트는 좋은 밴픽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인게임 안에서 좋은 장면을 못 살렸다”라고 다시 한 번 1세트 역전을 내줬던 과정을 아쉬워했다.
끝으로 박승진 감독은 “이제 3경기가 남았다. 이미 KT에게 3, 4라운드를 패한 상황이라 플레이-인으로 갈 확률이 높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레전드 그룹 4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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