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비리 무혐의' 군산시장 "감사원에 법적 대응도 고려"

김진방 2025. 8. 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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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은 21일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감사원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군산시가 99㎿ 규모 태양광 사업의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며 2023년 6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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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강임준 군산시장 [촬영 김진방]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은 21일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감사원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 브리핑룸에서 열린 주요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예정"이라며 "(감사원에 대해) 법적 대응도 고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의 감사를 표적 감사로 보는지 묻자 "(어떤 사안에 대해) 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언론 보도가 나오면 민원과 고발을 통해 감사나 수사가 시작됐다"면서 "감사원 감사에서도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 그대로를 질문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런 행태에 대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비열하고,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그간에는 현직 시장이고 수사 중인 일이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민선 8기에서만 10건 가까이 고소·고발을 당했다"면서 "이런 행위로 시정의 신뢰가 떨어지고 공무원들도 무서워서 일을 하지 못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의 한 언론사에서 (강 시장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군산시가 99㎿ 규모 태양광 사업의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며 2023년 6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달 6일 2년여의 수사 끝에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받아온 강 시장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한편 새만금 태양광 사업 민원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2024년 12월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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