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폐광지역 개발, 기재부 예타 통과

화순=김선종 기자 2025. 8.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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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79억 사업…국비 700억 지원
'복합관광단지' 맞춤형 전략 구체화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 계획도. 전남 화순군 제공

전라남도 화순군은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 약 1년 8개월 동안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종합 검토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

해당 사업은 폐업한 화순 동면의 화순광업소 일대를 바이오·식품 기반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 357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약 7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당초 화순군은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포함된 복합관광단지를 포함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제출했다. 하지만 민간 자본 중심으로 계획된 복합관광단지에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예타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KDI측 의견을 수용해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화순군은 이를 수용해 계획을 수정했고, 그 결과 예타종합평가(AHP)에서 0.655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KDI는 경제·정책·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화순군은 중앙투자심사와 농공단지 지정 승인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오는 2028년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예타에서 제외된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사업의 예타 통과는 우리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자, 화순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화순이 광산 도시에서 혁신산업과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