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윤도영·박승수, 내달 U20 월드컵 못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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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 차출 문제로 근심이 깊다.
축구계 관계자는 "유럽은 예전에도 '월반'할 만큼 좋은 선수들은 굳이 U20 월드컵엔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다. 어린 선수들이 일찍 국가대표팀까지 가는 요즘은 그 흐름이 더 강해진 추세"라면서 "유럽에서 진출하는 젊은 선수들이 점점 더 많아질 한국도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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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회 연속 4강 도전에도 먹구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 차출 문제로 근심이 깊다. '황금세대'라는 별칭에 걸맞게 차출 대상 상당수가 유럽에 진출해 있어, 그렇기에 오히려 대회 차출이 쉽지 않아서다.
2025 FIFA U20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에선 우크라이나, 파나마, 파라과이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이강인을 앞세운 2019년 준우승, 배준호와 이영준 등이 활약한 2023년 4강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3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2005년생 김태원(포르티모넨시), 2006년생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2007년생 박승수(뉴캐슬) 등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좋은 자원들이 많다. 일찌감치 유럽 무대에 진출해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문제는 차출이다.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이지만, 클럽들이 반드시 차출에 응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그동안 주요 선수들이 국내 팀에서 뛸 때는 국가대표팀 성적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비교적 쉽게 차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특히 올해는 FIFA 클럽월드컵과 U17 월드컵 포맷 변화 등으로 U20 월드컵 개최 시기가 기존 5월에서 9월로 변경됐다.
9월은 추춘제인 유럽 축구가 한창인 때여서, 클럽들이 주요 선수를 한 달 가까이 내주는 게 더 부담스럽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뉴스1'에 "협회에선 이미 유럽 클럽에 (U20 월드컵 차출) 공문을 보냈다. 회신을 받고 조율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우선 국내 선수들 위주로 김해 전지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9월 5일 무렵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8일 결전지 칠레로 떠나 현지 적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팀 전체 조화를 맞춰봐야 하는 이창원 감독으로선 일부 선수들의 합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 속이 타들어 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이창원 감독이 직접 유럽으로 떠나 차출 협조를 구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구단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한 차출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취소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우리만 겪어야 할 부담은 아니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선수 대부분이 유럽 클럽에서 뛰는 다른 유럽 국가를 포함해 축구 강국들 대부분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의 차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유럽은 예전에도 '월반'할 만큼 좋은 선수들은 굳이 U20 월드컵엔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다. 어린 선수들이 일찍 국가대표팀까지 가는 요즘은 그 흐름이 더 강해진 추세"라면서 "유럽에서 진출하는 젊은 선수들이 점점 더 많아질 한국도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선 유럽 클럽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남미나 중남미 팀들이 100%의 멤버로 꾸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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