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리셔스에 5성급 호텔이 많을까?

인도양 한복판의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를 여행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란다. 제주도보다 조금 큰 이 섬에 세계적인 5성급 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전체 호텔 117개 중 무려 30개 이상이 5성급이다. 이 정도로 고급 호텔 집중도가 높은 휴양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의 선택과 집중
모리셔스가 5성급 호텔 천국이 된 첫 번째 이유는 관광 산업에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 나라 국내총생산의 10~15%가 관광업에서 나온다. 연간 130만 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이들 대부분이 신혼여행이나 럭셔리 휴가를 즐기려는 고소득층이다. 자연스럽게 최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호텔업계도 이에 맞춰 투자를 집중했다.

세계적 브랜드들이 몰려든 이유
클럽메드, 소피텔, 콘스탄스 같은 세계 유명 호텔 브랜드들이 모리셔스를 주목한 이유는 명료하다. 공용어가 영어와 프랑스어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아프리카 지역 중 가장 치안이 좋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싱가포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비즈니스 환경도 안정적이다.
섬 어디에서나 에메랄드빛 라군과 백사장을 만날 수 있으며, 국토의 25%가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뛰어난 생태다양성을 자랑한다. 1000여 종의 식물 중ㄷ 300종이 고유종이며, 조류와 파충류의 80%가 고유종으로 기록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하나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섬 한 바퀴를 도는 데 5시간이면 충분해 단기간에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자유를 향한 투쟁을 상징하는 르몽산(Le Morne)과 근대 이민사의 출발점인 아프라바시 가트(Aapravasi Ghat) 등 두 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그랑베이(Grand Baie)와 로슈느와르(Roches Noires)가 유엔관광기구 세계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인정도 받고 있다.
여기에 연중 온화한 열대기후와 큰 자연재해가 드문 안정적인 기후 조건까지 갖춰, 세계적 호텔 브랜드들이 고급 리조트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완비한 섬이다.


완벽에 가까운 허니문 섬
모리셔스가 한국에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직항이 없어 두바이나 홍콩을 경유해야 하는 장거리 여행지다. 하지만 MZ세대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는 몰디브, 발리와 함께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 로 꼽힌다.
실제로 모리셔스 리조트들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균 4.8~4.9점의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고급 숙박시설과 프라이빗 비치, 완벽한 서비스가 이런 명성을 뒷받침한다. 이런 평판을 유지하려면 호텔들이 5성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정부의 고급 관광 전략이 만든 선순환
모리셔스 정부는 ‘프리미엄 관광’을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며 고급 숙박시설 도입을 적극 지원해왔다. 환2경보호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졌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5성급 리조트 건설을 장려했다.
이런 정책적 뒷받침 덕분에 세계적 호텔 체인들이 안심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었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호텔들의 품질 경쟁이 맞물려 모리셔스만의 독특한 고급 관광 생태계가 완성된 것이다.

지금 가장 핫한 모리셔스 리조트는?
그렇다면 수많은 5성급 호텔 중에서 어떤 리조트를 선택해야 할까? 모리셔스 허니문 여행 문의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 권일호 대표가 현재 가장 주목받는 리조트 3곳을 추천했다.
“모리셔스 신혼여행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허니문을 계획하는 부부들을 위해 특별 혜택과 함께 엄선한 리조트들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추천 리조트 선정 기준은 최근 레노베이션 완료 여부, 접근성과 주변 자연환경, 허니문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시설,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특전 제공 여부 등이다.
럭셔리 시설에 가성비까지 더한 리조트 3곳
팜투어에 따르면 올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숙소는 르메르디앙(Le Méridien), 세인트레지스(The St. Regis), 샹그릴라 르 투스록(Shangri-La Le Touessrok) 리조트다. 이 세 곳은 모두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대규모 레노베이션을 마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르몽산, 카젤라 파크 등 유명 명소들까지 접근성이 좋고, 이색적인 액티비티가 풍부해 여행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팜투어를 통해 예약하면 카젤라 파크 무료 입장 등 약 500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보인다.
새롭게 태어난 르메르디앙
르메르디앙은 2022년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모리셔스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거듭났다. 수도 포트루이스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시티투어를 쉽게 즐길 수 있고, 1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백사장에서는 여유로운 산책과 일광욕이 가능하다. 성인 전용 니르바나(Nirvana) 구역은 18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어른들만의 공간으로, 허니문 커플들이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유럽 귀족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세인트레지스의 품격
세인트레지스는 메리어트 그룹의 최상위 브랜드로, 프랑스 상류층 저택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이 인상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르몽산맥과 신비로운 수중폭포 전망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 서핑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동서양의 조화가 빚어낸 샹그릴라의 매력
샹그릴라 르 투스록은 2024년 10월 대대적인 시설 보강을 마쳤다. 모리셔스 동부 지역에서 가장 투명한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리조트로, 기존 원앤온리(One&Only) 리조트를 인수해 샹그릴라만의 동양적인 감성을 색다르게 입혔다.
이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은 전용 보트를 이용해 일로망지니(Île aux Mangenie)와 일로셰프(Île aux Cerfs) 두 개의 프라이빗 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8홀 골프코스와 요리 교실, 전통 공연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 예약 시 적용되는 혜택
5성급 호텔의 영향력이 강한 모리셔스의 여행업계는 일반적으로 고급 호텔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를 최우선 고객으로 삼아 일반 여행자들과 차별적인 객실 가격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팜투어를 통해 예약 시 르메르디앙에서 3박 이상 머물면 모리셔스의 핵심 명소를 둘러보는 중심지 투어와 함께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카젤라 파크 입장권이 무료다. 2박 이상 투숙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스파클링 와인 한 병과 신선한 과일 바구니를 선사한다. 여기에 투숙 기간 동안 스파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객실인 니르바나에 투숙하면 전용 수영장과 해변에서 커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객실에서 조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5박 이상 머물면 몽 슈아지 골프장 그린피가 1회 무료다. 해변에서 둘만의 로맨틱 저녁식사도 즐길 수 있다.


세인트레지스는 저녁 식사를 호텔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헤리티지 주니어 스위트에 5박 이상 머물면 타마리나 골프클럽에서 1회 무료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샹그릴라에서 3박 이상 머물면 270달러 상당의 카타마란 투어가 무료다. 4박 이상은 여기에 중심지 투어까지 더해 총 500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박 이상 머물면 치(CHI) 스파에서 한 시간 동안 커플 마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출발 2주 전부터 모리셔스에 상주하는 한국인 담당자가 카카오톡으로 여행준비를 함께 돕는다. 도착 후에는 ‘24시간 케어서비스’로 안전과 편의를 책임진다. 보험이 포함된 차량 서비스까지 더해져 언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팜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무료 상담은 물론, 사전 등록 후 박람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모리셔스 신혼여행 상품과 특전, 사전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팜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알’ 또 사고쳤다···김소영 ‘살인 레시피’ 무방비 노출 확산
- ‘난소 나이 24세’ 박세미, 결혼도 전인데 “임신하고 싶다” (신여성)
- [단독] 강동원·씨엘 등 무더기 ‘기소유예’ 엔딩···문체부 ‘면죄부’ 파장
- 이수지, ‘59.7kg’ BTS 지민 공주님 안기 번쩍…지민은 ‘끙끙’ (핫이슈지)
- 노사연, ‘반반 결혼’ 문화에 ‘경악’…“솔직히 이해 안 돼”
- 곽튜브 득남 “엄마 닮았다”…차에 ‘신생아 죄송’ 눈길
- 장영란 ‘연계 편성’ 시청자 기만했나···“직접 개입 안 해”
- ‘마당발’ 홍석천, 200명 앞 딸 결혼 발표 입이 쩍! (조선의 사랑꾼)
- 이휘재의 귀국, 아이들 ‘외국인학교 입학’ 때문이었나
- 유혜주, 남편 불륜 의혹에 직접 입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