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새 이름 '서해구'로 선정됐다" 공식 발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내년 행정체제 개편 이후 서구의 새로운 명칭이 '서해구'로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강 구청장은 21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민 제안과 여론조사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체제 개편 이후 서구의 명칭은 서해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구는 주민이 선택하고 주민과 함께 지은 이름"이라며 "우리 구는 주민들과 함께 선명한 지역 정체성을 쌓아나가며 서해구를 서해안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 7일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서구의 새 명칭을 서해구로 결정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 지역에 속하는 18세 이상 주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서해구는 58.5%(1천169명)의 지지를 얻었으며 청라구는 41.6%(831명)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문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인구 비례 할당을 통해 전화 면접조사(유·무선 병행)로 진행됐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제303회 임시회에서 '서구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75회 임시회를 원포인트로 개최해 서구 명칭 변경 건을 논의하고 서해구로의 변경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천시의회 의결 이후에는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추진되며 오는 12월 안으로 명칭을 서해구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법률 제정 및 공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기자회견은 시민께 보고 절차를 한다는 것 정도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며 "서해구라는 명칭이 아직은 어색하고, 여러 절차가 남았는데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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