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내홍 휩싸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책 촉구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5. 8.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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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내홍에 휩싸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더 이상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대구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체제 출범 초반 시 산하 기관 통폐합 기조에 맞춰 2022년 10월 문화·예술·관광 관련 기관 6곳(대구문화재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관광재단·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미술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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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더 이상 대구 문화예술 중심 역할 못해”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성명 발표하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내홍에 휩싸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더 이상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대구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체제 출범 초반 시 산하 기관 통폐합 기조에 맞춰 2022년 10월 문화·예술·관광 관련 기관 6곳(대구문화재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관광재단·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미술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하지만 조직이 방대해지면서 갈등과 운영 혼란, 인사 전횡, 예산 집행 불투명 등 문제점들이 불거져 최근 박순태 원장이 돌연 사퇴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진흥원은 연간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대구시 문화예술 핵심기관이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경영 실패와 이와 관련한 혼란에 대한 책임은 대구시에 있다"면서 "수차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 이후의 혼란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행정 실패이며 대구 문화예술 전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라며 "시는 문화예술진흥원의 인사, 예산,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조직 정상화와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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