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퇴 압박에 연준 이사 "굴복할 생각 없다"

유영규 기자 2025. 8. 2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쿡 이사는 연준 대변인을 통해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트윗에서 제기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퇴하라는 협박에 굴복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그를 해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리사 쿡 연준 이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쿡 이사는 연준 대변인을 통해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트윗에서 제기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퇴하라는 협박에 굴복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준의 일원으로서 저의 금융 이력과 관련한 어떠한 의문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당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사실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풀테 청장은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쿡 이사가 "더 유리한 대출 조건을 얻기 위해 은행 서류와 부동산 기록을 위조했으며, 이는 형법상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그를 해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쿡 이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이사로 임명됐습니다.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로, 임기는 2038년까지입니다.

쿡 이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위원입니다.

풀테 청장은 쿡 이사의 성명이 나온 뒤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FHFA가 관할하는 연방주택금융은행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우리를 이를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애덤 시프 민주당 상원의원(캘리포니아),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주택도시개발부 부수석 법률고문을 지낸 벤 클루브스는 "내 경험상 연방주택금융청이 대출 문서를 건별로 정밀 검토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만약 이것이 정말로 정기적인 무작위 검토라면 그 결과가 민주당 공직자 3명이고, 또한 그것이 자세히 공개되는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