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경쟁의 분수령'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박현경·이예원·홍정민·방신실·황유민·박민지·노승희·유현조 등 출격 [KLPGA]

백승철 기자 2025. 8.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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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홍정민, 이예원, 방신실, 노승희, 이가영, 정윤지, 배소현, 박혜준, 고지원, 유현조, 박지영, 김다나, 황유민, 김민솔, 박민지, 장하나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3월부터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의 19개 대회 우승 트로피 주인공이 정해졌다.



이예원이 3승, 방신실과 홍정민이 2승씩 다승을 수확했고, 박보겸과 김민주, 김민선7, 박현경, 정윤지, 이가영, 이동은, 노승희, 고지우, 박혜준, 배소현, 고지원 12명이 1승씩 일구었다.



 



이번주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서 막을 올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시즌 20번째 대회다.



2015년 창설된 이래 매년 빠지지 않고 개최되면서 올해 제11회를 맞았고, 총상금을 전년 대비 1억원 증액하면서 15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우승상금도 2억5,2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되며, 예선 1·2라운드는 6,663야드, 본선 3·4라운드는 6,561야드로 세팅된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시원이 2019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작성한 9언더파 63타다.



이울러 이 코스에서 우승 스코어는 1~4라운드 최종합계 10언더파(278타)부터 18언더파(270타)까지 나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현경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킬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5)이다. 



 



2015년 초대 챔피언 장하나를 시작으로 오지현, 최혜진, 조정민, 김지영2, 임진희, 박민지 등이 본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 오지현은 2016년과 2017년, 박민지는 2022년과 2023년에 연속으로 우승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쳤고, 맹추격해온 윤이나(22),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박지영(28)과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전. 3차 연장에서 박지영이 파로 홀아웃한 뒤 박현경과 윤이나는 버디로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같은 홀 4차 연장전에서 투온에 성공한 박현경이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 장면이 '2024시즌 KLPGA 투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박현경은 올해 5월 E1채리티 오픈을 제패한 이후 약 3개월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과 본 대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더욱이 박현경은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컷 탈락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즐비한 우승 후보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샷 감을 뽐내며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홍정민(23)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일찌감치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22)은 시즌 4승을 다시 겨냥한다. 대상 포인트 1위를 유지해온 이예원은 6월 중순 한국여자오픈부터 다소 주춤했던 분위기를 이달 초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끌어올렸고, 지난주 메디힐 대회에선 공동 17위로 마쳤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하는 박현경, 박민지, 이예원, 박지영, 배소현, 황유민, 방신실 프로. 사진제공=대회조직위

 



 



아울러, 지난해 본 대회 공동 2위를 작성했던 박지영도 정상에 재도전한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의 박지영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참가한 16개 대회 전부 본선에 진출하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2년차 유현조(20) 역시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 이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참가한 17개 대회 중 11번이나 톱텐에 진입하면서 평균 타수 2위, 대상 포인트 3위, 시즌 상금 5위에 올라 있다.



 



또한 각종 타이틀 순위 상위권에 포진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장타자 방신실(21)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해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신실은 직전 메디힐 대회에선 컷 탈락 쓴맛을 봤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뛰는 노승희(24), 이동은(21), 김민선7(22), 이가영(26), 김민주(23), 정윤지(25), 배소현(32), 박혜준(22), 고지원(21), 박보겸(27)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고지원은 이달 10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첫 출격이다. 언니 고지우는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민지도 출격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타이틀 탈환은 물론, KLPGA 투어 통산 20승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밖에도 황유민과 이다연, 이소영, 이정민, 임희정, 조아연, 김민별, 김수지, 문정민, 박결, 박주영, 성유진, 안선주, 지한솔, 루키 김시현 등이 출격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우승 경쟁한 김민솔을 비롯해 김다나, 임지유, 아마추어 선수 박서진이 추천 선수가 참가 기회를 잡았다.



 



 



타이틀 경쟁에서 박빙 상황



상금 부문에서 1위(8억9,892만6,667원) 홍정민과 추격하는 2위(8억 7,518만6,436원) 이예원은 2,374만231원 차이다. 



 



3위(7억5,123만9,754원) 노승희와 홍정민과도 1억4,768만6,913원으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4위(6억2,647만1,420원) 방신실이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차지한다면 8억9,647만1,420원이 될 수 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접전이다. 1위 이예원이 373점, 2위 홍정민이 357점, 3위 유현조가 347점, 4위 노승희가 311점, 그리고 5위 박현경이 300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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